/ 수재민만 약 10만명
현재 마다가스카르는 2014년 12월부터 발생한 수차례의 강태풍과 매일같이 내리는 폭우로 수재민만
약 1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다가스카르의 특성상 저지대일수록 땅값이 싸고 가난한 사람
들이 거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해 피해자 대부분은 빈민가의 사람들입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건
수해 이후에도 그치지 않을 고통, 바로 기아와 각종 수인성 질병들로 인한 2차 피해입니다.
/ 집과 일터를
잃은 사람들
페르손(38세, 남)과 드무이나(12세, 여) 가족은 수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쓰레기매립지 위
임시텐트로 옮겨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거주하며 쓰레기를 주워 팔아 하루하루를 연명하
고 있습니다.
/ 기아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
부하이니(7세, 여)의 가족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당장 먹고 살 식량입니다. 깨끗한 물조차 쉽게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하이니 가족은 두달 사이에 뼈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굶주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놓인 마다가스카르

정부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인해
전기는 물론 식량, 식수 등의 지원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집이 무너진 사람들은 물이 빠져도 돌아갈 곳이 없으며,
1년에 1번 농사를 지어 살아가던 소작농들은 앞으로 먹고 살아갈
길이 없어 막막하기만 합니다.
뾰족한 유리조각이 가득한 쓰레기매립지를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허기로 인한 고통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최악의 상황에 놓인 마다가스카르.
여러분들의 관심만이 이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마다가스카르 수해지역에 지속적인 도움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 아동 및 마을 : 교육지원, 급식지원, 생계지원
- 태풍피해지역 : 긴급식량지원, 약품지원, 학교수리